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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연주회 미리 공부하기

생원세상 2008. 9. 17. 16:18

몇번 참가하여 연주음악과 관련 된 이야기를 듣고 정기 연주회때 감상하면 연주곡을 이해하기가

쉬워짐을 느낀다. 그래서 계속 미리공부하기에 참가하게 된다.

 

오늘도 19일 연주하는 곡에 대해 미리 공부하기에 참가하여 들었다.

일상의 생활을 음악으로 표현 한다는게 그 음악적 재능이 없으면 안될것이란게

항상 느낌이였다. 어쩌면 그렇게 잘 표현을 할까 하면서  듣는데 오늘도 설명을 들으며 감상하려니

느끼는게 많이 있었다. 

 

각 악기마다의 표현이 사람의 감정에 따라 다르는 것은 물론 음색과 음의 길이가 또한

무엇을 표현 하느냐에 따라 다름을 오늘 느꼈다.

 

난장이의 표현을 음의 길이로 아주 짧게 표현 하는 것이라던지, 음침함을 표현 하는데

저음의 악기로 표현하고, 관현악이 막 야단치는 표현에서는 바이올린들의 음이 강함을 듣는다.

야단 맞는 느낌에서의 피아노 연주 음색은 아주 여리게 나타나고.

 

관현악과 피아노의 대화 하는 대목이라던지, 슬픔을 나타내는데 사용되는 저음의 현악기 등 등.

음악을 이해하는데 점점 나름대로의 정돈이 되 가는 느낌이다.

 

전람회 그림이라는 곡에서 각 그림을 나타내는 음색들이 나름대로 그 느낌을 전해 준다.

서울 시향의 진회숙 상임 작곡가의 해설이 돋보이는 하루였다.

 

오늘 이 과정에서도 많은 걸 느끼게 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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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콘서트 미리 공부하기>

1. 개요
- 일시 : 2008년 9월 17일(수) 오후 7:30 ~ 9:30
- 장소 : 서울시립교향악단 연습실(세종문화회관 예술단체동 5층)
- 강사 : 진회숙(음악칼럼니스트, 월간 SPO 편집위원)
- 곡목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 등


2. 대상
- 서울시립교향악단 연주회 관람 고객
- 클래식 음악을 알고 싶어 하는 일반 시민

3. 참가
- 수강료 : 무료
- 참가방법 : 전화 및 이메일 접수(성함, 전화번호, 참석인원을 알려주세요)
     TEL : 02-3700-6361 / e-mail :   seoulpo@hanmail.net     

4. 접수 : 선착순 약 100명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Mussorgsky / Pictures at an Exhibition

                            Herbert von Karajan (cond)
                            Berlin Philharmonic


이 모음곡은 무소르그스키의 친구였던 빅토르 하르트만(화가, 건축가)이 죽은 후
그의 유일한 전람회를 보고 죽은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과, 그의 작품에서 느낀
감명을 음악으로 그려냈다, 원래 이 곡은 피아노 독주곡으로, 10개의 그림에 곡을
붙여 배열도 매우 훌륭하지만 독창성이 넘쳐 흐르기 때문에 100년이 지난 지금도
시대 감각을 느끼게 한다. 그 후 라벨(Ravel)이 관현악곡으로 원곡에 충실하게
편곡. 근대 관현악법의 묘를 더하여 눈부신 색채 효과를 주어 관현악으로 편곡 된
것이 더 많이 연주되고 있다.
                  (Original piano version ; Piano,쳄발로,오르간 방  # 1,203)


*개별 듣기 (곡 명 클릭)

Promenade (01:49)
처음에 프롬나드라고  간주곡이 나오는데 산책이란 표제가 타당 할 것이다.
전람회장을 걸어다니는 관객들을 묘사했으며, 이 곡이 몇 번  나온다.

제1곡, 난장이 (The Gnome,  02:44)
키가 작고 추하게 생겼으며, 짤막하고 부자연스런 다리로 아장아장 뛰어
다니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Promenade (01:14)

제2곡, 옛 성 (The Old Castle, 04:36)
중세기의 몇 백년이나 오랜 된 성으로, 돌로 쌓은 탑 앞에서 고요한 밤에
젊은 음유 시인이 애인을 위하여 세레나데를 부르고 있는 그림을 묘사.
애조를 띤 멜로디가 바순에 의해 도입되며 서정적인 선율이 흐른다.
Promenade (00:41)

제3곡, 튀일리 궁전의 정원 (Tuileries, 01:04)
프랑스 파리에 있던 궁전이었는데, 세느강에 접한 아름다운 공원으로
정원의 푸른 잔디 위 풍경들을 묘사했다.

제4곡, 우마차 (Bydlo, 02:50)
큰 바퀴를 가진 우마차, 두 마리의 소가 끌게 되어 있는 바퀴 소리와 소의
육중한 모습과 우마차는 점점 가까이 왔다가 앞을 지나 멀리 사라짐을 묘사.

Promenade (01:00)

제5곡, 껍질이 붙은 병아리의 발레
       (Ballet of the Unhatched Chicks, 01:12)

하르트만이 발레를 위하여 만든 무대 장치의 그림을 음악화 한 것으로,
아직 껍질 속에 있는 병아리가 삐약거리며 주둥이로 껍질을 쪼으며
발버둥치고 노는 모습을 그린 아주 귀여운 무용 음악.

제6곡, 사무엘 골든베르그와 슈뮐레
        (Samuel Goldenberg and Schmuyle, 02:17)

폴란드의 대표적인 유대인두 사람을 묘사...사무엘은 부자이고, 슈뮐레는
가난한 사람으로 조금 아첨하는 성격의 소유자. 사무엘이 슈뮐레의
경박한 행동에 참을 수 없어서 한 대 때리는 것으로 되어 있다.

제7곡, 리모주의 시장 (The market Place at Limoges, 01:26)
프랑스 소도시 리모주의 시장 풍경, 이 지방은 프랑스의 중앙부에 있는
시골 도시이다. 물건을 사는데 바쁜 여성들의 모습이 보인다.

제8곡, 카타콤바이 (The Catacombs, 02:14)
로마시대 그리스도교를 처음으로 믿던 신자들의 무덤이 많이 있는 곳.
옛 신도들이 부르던 찬송가의 소리를 연상케 한다. 

Cum mortuisin lingua mortua  (02:22)

제9곡, 바바야가의 오두막집 (The Hut on Fawl's Legs, 03:30)
슬라브 전설 속의 마귀할멈 바바야가의 오막살이집 정면은 시계 문자반으로
되어 있다. 음악은 어떤 모티브를 움켜쥔 듯, 격렬한 움직임을 보인다.

제10곡, 키에프의 대문 (The Great Gate Kiev, 06:45)
고대 러시아 양식의 둥근 지붕 모양을 한, 유서 깊은 소(小) 러시아인의
키에프의 큰 성문을 나타낸 것이다. 이 대문은 옛날 러시아의웅대한
건축양식으로 된 것인데, 이 건축을 위해 하르트만은 설계도를 그렸다.
프롬나드와 흡사한 테마가 변주곡으로 시작된다.
러시아 군대들이 개선하여 돌아오는 모습을 그의 환상으로 묘사해 낸
음악이다. 나중에 탑 위에서 엄숙한 종소리가 들려온다

Modest Mussorgsky / Pictures at an Exhib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