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행 - 4050수도권 산악회 용팔이 대장.
오랜만에 수도권 산악회의 산행에 참석한 날이다. 아파트 뒤에 있는 광교산을 완전히 돌가오는 산행이
아니고 반만 도는 코스다. 비가 온다고 했지만 아침에 비가 오지를 않았다.
아침이면 다니는 산행 코스 길로 간다. 광교 저수지변의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고 거북바위 능선 길로 해서
광교 헬기장을 거처 통신대 핼기장에서 아스필트 길을 따라 하산하였다.
아주 짧은 코스지만 용팔이님이 대장 되어 수원에서 계속 산행을 하는데 참석을 한번도 하지를 못한 터에
모처럼 참석하여 같이 산행을 하였다. 그 산우님들 속에 그래도 아는 사람들이 서너명 있었다.
항상 그렇듯이 선두 산행 대장과 같이 나아갔다. 선두 산행 대장도 수원사람인데 산을 많이 한 사람이다.
선두에서 같이 산행한 여 산우 한분은 배구선수엿다고 한다. 비가 오는 날 의 추억을 이야기 해준다.
누구나 비오는 날 산행을 싫어 하지만 비오는 날 산 속에서만 들을 수 있는 자연의 소리는 우중 산행의
진미이다. 빗방울이 나뭇닢에 떨어지는 소리하며 그 나뭇닢들이 서로 부딫치며 나는 소리와 비람소리들.
얼마나 다감한 소리인지 아름다운 소리들이다.
평택에서 온 산우 한사람은 용팔이대장의 친구라하는데 아주 젊잖고 ,산행 하면서 이야기 많이 하고 갔다.
또 젊은 산우 한사람은 같은 아파트에 산다고 하여 반갑게 같이 산행을 하기도 하였고. 수원의 산이라
수원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분당 사는 산우님은 친구를 데리고 멀리서 와 함께 산행을 하는데 친구가 어색해 하는 거 같았다.
뒤풀이하는 곳에서 술 한잔 하면서 많이 자연스러워 지는 걸 보니 과연 술이 좋긴 한거 같다.
뒷풀이에서 같이 참석한 산우중에는 제부도에 산다는 산우도 있는데 제부도의 바닷물 빠짐 이야기
하며 시간 잘 보고 들어와야지 그렇지 않으면 못 나온다고.
뒷풀이를 한 후에 나는 아침 산행 하는 길로 그대로 걸어서 산을 넘어 귀가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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