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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회 설악산과 속초여행-2일째

생원세상 2008. 5. 25. 23:49

아침에 우리방 4 가족들은 모두 일찍 형인지 6시좀 넘으니 기상들 하고 있다.

9시에 아침을 먹기로 되 있는 걸 굳이 이야기 하여 30분을 당겨 출발 하게 하였다.

 

고시후 사장이 시간 당긴걸 모르고 사우나에 들어가 있는 걸 모두 모르고 찾고 난리엿다.

 

두부집 중에서도 제일 잘 한다는 곳을 예약 해 놓았기에 그리로 이동하여 조식을 맛나게 하고

낙산사로 출발 하엿다.

낙산사가 이제는 많은 건물들이 재 건축이 되있었다. 기와 불사 하나 해 놓고 왓다. 내가 기록한

식구들의 건강과 화목함을 강조한 발원이 나중에 건물 지붕에 올려져 길이 길이 간직 되겟지.

불교의 건물들을 보면 너무 양적 팽창을 추구하다 보니 규모만 커지고 산사로서의 고즈녁한 맛이

떨어짐을 아쉽게 생각한다. 좀더 종교가 내적 팽창에 주력하면 아니 될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낙산사 경내가 모두 재 단장 하느라 여기저기 공사 중이다. 그당시 화재때 불탄 소나무들을

재 치료하여 소생되는 것도 많이 있고, 또 아름드리 소나무들을 베어 벼려 밑둥만 덩그러니

남이잇는 걸 보니 더 가슴 아픈 추억이 되살아난다.

모두들 여기 저기 경내를 들러 보고는 나오면서 수협 매장에서 건 해산물들을 사 들고

나오기도 한다.  뻐스 주차장에서는 술판이 조그마하게 벌어져 있다. 양미리를 안주 삼아

즐기고 있었다.

 

이곳을 떠나고 강릉 쪽으로 내려 가다가 휴휴암이라는 곳을 들어보았다. 바닷가 해안쪽에

부처님이 누워계신 형상의 바위가 있고 그 앞에 부처님을 지키고 이있는 거북이 형상이 있다하여

아예 바닷가에 법당을 차려 놓은 곳이다. 그동안 많이 이곳을 다녔는데 왜 보지를 못하였던지 모른다.

오늘 첨으로 와 보는 것인데 주위를 잘 정돈하여 꽃밭도 멋지게 꾸며 놓았다.

또 바닷가에서는 방생을 한다고 고기를 사서 놓아 주는데 그 주위에는 그 고기들이 많이 놀고 있다.

이래야 하는가 라는 의구심이 든다. 과연 무엇을 위한 방생인지 모른다.

 

이곳을 마지막으로 들른 후에 곧장 서울로 향햇다.  고속도로가 한산하기만 하다.

우리가 일찍 출발 한 덕인가 보다. 오후 4시반에 서울사무소에 도착하고

이형직 사장이 저녁을 쏜다하여 모두 마무리를 잘 하고 헤여 졋는데 우리는

그냥 집으로 와서 참석을 못햇다.  그냥 잘 먹은거나 진배 없다고 양해를 구하고 돌아왓다.

 

즐겁고 아주 유쾌한 1박 2일의 여행이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