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 동창들 강원도 여행 기
태백으로 아침 6시에 부천 원동동에서 출발 하였다. 5시30분까지 오라 하여 새벽같이 차를 갖고 가니
아침에 떡을 갖고 오기로 한 동창이 떡집이 늦잠 자는 바람에 늦게 도착하여 지연 출발을 하였다.
태백에서 한우 고기로 점심 먹고 동해로 가서 바닷가 놀고 저녁 먹고 돌아 온다는 여행 길이였다.
태백에 가니 아주 조용한 작은 산간 마을답게 한적함을 느낄 수가 있었다. 간이역 같이 작은 역에
사람들이 때 마침 많이도 내려 온다. 태백이 이제는 카지노로 인해 다시금 번성기를 맞이하고 있나 보다.
아직 초등교 동창들의 놀이 문화가 다양하지 못해 단순하다. 해서 그냥 둘러 앉아 술 먹고 이야기 하고
하는게 점부다. 다른 특별히 할 만한 놀이를 모른다. 관광이나 등산이나 게임이나 등 다양한 놀이를
하나 선택하여 먹거리와 연계 준비하면 좋으련만 그러하지 않은 스케쥴에 지루함 만 있다.
대다수가 올해 회갑년도라 하여 회갑 여행을 온 것이다. 38명이 함께 이동하며 하루 같이 보내는 게다.
태백 식당에서는 한우고기 파티를 하면서 대형 케익을 준비하여 회갑 축하 건배도 같이 하엿다.
동해 쪽으로 가서 추암의 촛대바위를 구경하고 사진도 같이들 찍고 해변도 둘러 보았다.
바닷가가 소금강을 같다 놓은 것 같다. 뾰죽한 바위들이 바닷가에 그대로 놓여 있어 흡사 수석장을 연상케 한다.
거대한 수석들이 해안가를 장식하듯하다. 그중에 뾰죽하니 서있는 촟대 바위가 일품이긴 하다.
내가 보기에는 다른 바위들이 더 멋지게 구성 되있다.
바닷가의 바다 색이 그렇게 진한 파란 색일수가 없다. 시원한 마음까지 든다. 파도치는 그 모습에서
마음속 깊이 있는 답답한 마음들 일랑 다 씻어 내리는 듯한 시원한 파도다. 밀려오는 파도에 부서지는
흰거품들이 해변을 수 놓고 잇다. 이중 삼중 사중의 파도가 같이 어우려 져 일어 날 때면 그 모습이 더
시원함을 준다.
저녁을 4시경에 해안가 횟집에서 먹는데 미쳐 점심도 소화 되지 않은 터라 많이들 못 먹는다.
5시반에 동해를 출발하여 귀경길이 부천에 오니 밤 12시반이다. 무려 7시간이 걸린 무지하게
지루한 긴 귀경 길이였다. 차안에서 노는 재미도 있었지만 남자들은 모두 젊잔히들 오고
여자 동창들이 잘 놀아주엇다.
집에 오니 새벽 1시반이되였다. 오늘도 즐건 하루를 보낸 것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