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관악산 39차 -4050수도권산악회

생원세상 2008. 4. 23. 22:33

오늘은 아침까지도 살짝 비가 내렸다. 어제부터 그리 많지는 않지만 새벽 아침까지 좀 내렸다.

어쩔꺼나 했다. 비 오는데 굳이 간다고 하기가 좀 그랬다. 9시되니 비가 오지는 않는다.

지난번 같이 안양 대림대학까지 버스로 가서 기다렷다. 이곳에서 버스에서 내려 기다리니

꿈나무 자매님들이 온다. 기다리면서 요즘 배우는 노사연의 사랑 이라는 노래를 MP3로

듣게 해주엇다. 그리고 터키 행진곡도 아침 기분 좋게 출발하라고. 따끈한 병 음료수를 하나 준다.

 

안양역에서 출발한 팀들이 10시20분경에 대림대학 입구에 도착하여 산으로 오르기 시작하였다.

지난 번 같이 오르고 나서 닉 소개를 하고 또 오늘 새로 온 기안나, 후랜드 , 미스터유 님  세사람이 새로히

처음 관악산 산행에 참가하여 소개가 있었다. 모두들 안양 시흥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다.

 

등산하면서  한사람씩 대화를 나누다 보니 다들 나름대로 산행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코스를 여기 저기 다니지를 않아 이 코스가 새론 코스라 하여 왔단다.

 

새로 가입하여 함께 처음 산행 하는 산우들을 보면 서먹 서먹 하기에 누군가가 같이 이야기 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잇어 가능 한 한 말수가 적은 사람들과 같이 동행하며 이애기 저애기 하며 갔다.

그런 사람들의 생각과  산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좋을 때가 많다. 또 다른 사람들이

신경을 덜쓰니 어떨 때는 그들이 외톨이가 되어 가는 거 같아, 보기가 민망할 때도 있어 일부러 내가

그 사람들 사진도 담아 보곤한다.

 

안양 공설 운동장에서 6봉으로 오는 길, 안양 산림욕장으로 표시 되있는데 그리로 다시 오르기 시작 하였다.

중간에서 점심들을 풀러서 먹는데 오늘은 하늘바라기 대장이 쌈나물들을 많이 준비해 왔다.

산에서 그런 쌈나물로 밤을 먹으니 참으로 맛이 좋와 점심 식탁이 훌륭하다.

 

안양 공설운동장 쪽에서 6봉 국기봉 까지 오르는 길이 아주 환상적이다.  아기자기한 암봉들이며

나무들의 잎들은 봄을 맞아 연초록으로 그렇게 싱그러울수가 없다.  처음 오르는 곳에서 부처

아침까지 내린 비로 인해 나뭇잎들은 더 맑은 연 초록으로 옷을 입고 있는게 선명하고 또 눈도 부시다.

 

산 벗꽃이 있는 곳에서는 발걸음들을 멈추어 탄성으로 감상하는 산우들이 있다. 하얀 꽃들로

한 장소를 아름답게 장식 해 놓은게니 오죽하랴?  바위가 우뚝 솟아 있는 곳에서는

그 높은 곳을 올라가 양팔 벌려 환호하는 사람들도 있고. 비록 사진용 포즈지만 그래도 기분들은

날아 갈 듯한 기분들 이렷다.

 

열씨미 진행하며 오르다가는 전망 좋은 암봉에서는 예외없이 휴식을 취해 관악산을 감상들을 하게 한다.

후미 뒤쳐져 오는 사람 같이오는 고우니 님을 기다리면서.  오늘 고우니 님이 무척 고생을 한다.

항상 말이없이 묵묵히 뒤를 지키며 낙오자 없이 이끌고 오느라고 수고가 많은데 참으로 대단한

봉사이다.  누가 시키는 것 보다 본인이 즐기지 않으면 할 수가 없는 일이다.  산행 대장들도 그보다

더한 봉사이지만.   항상 대장으로 산행을 이끄는 분들에게는 존경심이 든다.

 

인왕산 님의 재담으로 산행의 맛이 더하고, 끝까지님의 재담으로는 산행하는 발걸음들이 가볍다.  

항상 꿈나무 자매님들이 이쁜 행동과 말로서 관악팀들을 즐겁게 하기도 한다.

오늘에서야 지난 주에 듣지 못한 유머들을 들을 수가 있엇다.  진달래에서 물안개, 택시, 소주 그리고

물안겨 라나 끝 단어가 좀 두리뭉실하다. 확실치가 않다. 이 이야기로 인해 산이 온통 웃음바다를 이루며 갔다.

 

오늘은 산에서 창도  백두송 님이 불러서 듣고, 가요를  열창을 하는  헨젤 님이  관악 팀의 전속 가수란다.

4번째 여기 팀에 오지만 첨으로 노래들을 하는 걸 본다.   모두 열창을 한다.  물론 사회는 인왕산 님이다.

사회를 넘 잘 본다. 어데서 이런 행사 사회경험이 많은 가 보다.

 

가면서 어제 사이트에 올렸던 억울하게 죽은 사람 유모를 해 주었더니 어데 모임 사회 볼때 써 먹는다 한다.

다른 것도 하나 이야기 하였더니 그건 알고 잇어, 박정희 대통령 한자 이름 풀이를 가르쳐 주었다.

 

"박정희 - 朴正熙    박대통령의 점 복 (卜)을 보면  집권 십팔(十八)년만에-  한문을 합하면 박 (朴) 자가 됨.

                         일생 ( 一) 이 종지부 ( 止 )가 난다 - 한문을 합치면 바를 정 ( 正 ) 자가 됨.

                         어떻게 끝 나는고 하니, 자기 (己 ) 신하 ( 臣 ) 로 부터 권총 4 발 ( ,,,, )을 맞는다.

                         - 이 한문들을 합하면 희(熙 ) 자가 됩니다.         

 

                 박 대통령 서거 다음 날 한문 공부 많이 한 사람이 가르쳐 준 것임.

         하지만 모든 이 한문 자들 이렇다는 건 아니겠죠 ㅎㅎㅎ   안심 하세요."

 

연주대 정상에서 공대능선으로 내려 오면서 북쪽 방향이라 아직 물기가 바위길에 있어 미끄러 졌다.

끝까지님이 내 뒤를 오는데 주의를 주엇는데도 똑 같이 그곳에서 미끄러 지니 내가 넘 미안하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앗지만.  매끈한 바위가 첨부터 불안 했다만.

 

공대능선으로 내려 오면서 힘들어 하는 산우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아기 자기한 산행은

다 끝나고 생각해 보면  그게 그렇게 좋은 산행이였다고 생각이 되면서 기분이 좋와진다.

이런 맛이 산행의 참맛이리라.

 

10시 20분에 시작하여 오후 4시 25분경에 공대에 도착하였으니  딱 6시간 정확한 일정이였다.

 

오늘도 즐건 하루였다.  하늘바라기 대장께 감사.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