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선유도와 윤중로
오랜 만에 큰애와 외손녀를 데리고 선유도가 잘 만들어 놓앗다 하여 투표 후에 같이 나들이를 갓다.
아침 일찍은 광교 저수지로 아침 산보겸 나갔다가 봄의 향기를 디카로 담아 오기도 한 날이다.
여의도 끝나는 곳의 한강 나루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선유도로 가면서 어린이 놀이터에서 외손녀의 놀이를
봐 주며 강가의 내음을 맡으면서 갔다. 양화대교위로 올라가 선유도로 가니 그곳은 물 정수장이 있는 곳을
유원지화 하여 산책하고 나들이 하기 좋게 꾸며 놓았다. 조그마한 식물원도 있고 물속에서 자라는 수초류들을
여러가지로 담아 놓고 설명이 덧 붙혀져 있다. 물과 관련해서 좋은 자료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그런 모습이다.
돌 조형물을 새로 만들어 놓기도 하고 정수장 옛 건물들을 현대미술 감각으로 고쳐 놓고, 여기저기에
시민들이 쉴수있게 나무로 만든 의자며 길이며가 아주 운치있게 잘 조성 해 놓았다. 벗꽃이랑 개나리가
만발해 있는 풍경에서는 절로 디카를 꺼내들게 만든다. 전체적인 공원을 설계한 것이 차분하고 분위기까지
멋지게 만들엇다하는 느낌이다. 양평동쪽에서 건너오는 다리는 그 조형미가 넘치고 그 길로 올라가니
나무로 만든 길이며 쉴수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은게 , 한강을 배경으로한 배열이 흡사 선진국 어느 공원에
와 있는 그런 느낌까지 받게 만들어 놓았다.
수상 택시가 손님이 없어 그냔 대기하는 걸 보노라니 참으로 세상 많이도 변한다 하는 느낌이다.
국회의사당 뒤편의 윤중로로 가서 벗꽃 구경을 하고 가는데, 포토스팟이라는 안내판이 바닥에 있다.
그곳에서 KBS 쪽으로 보니 풍경이 멋지길래 우리도 그곳에서 추억을 담았다.
이리 저리 걷다보니 4시간 정도를 걸었다. 2시가 넘고 3시가 다 되어 63빌딩으로 가서 중식당에서
점심을 하엿다. 90년대초 까지 6년간 63빌딩 43층에서 회사가 있어 그때 먹던 지하 1층의 식당들이
하나도 없는거 같다. 모두 바뀌여서 모든게 새롭게 보인다. 코지코너가 있던 곳에는 자그마한 꽃집이
앙증맞게 화분을 꾸며놓고 판매를 한다.
저녁에는 상가집을 같이 문상하고 온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