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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연회 모임
생원세상
2008. 3. 15. 09:03
나이들이 들어감에 오늘은 저녁을 집 근처 한식집인 솔가라는 곳에서 먹고는 집으로 돌아와서
같이들 저녁 후 행사(?)를 갖었다.
생일 축하모임을 회원 각자의 생일날 본인의 주관하에 하기로 하여 올 한해 추진하는 행사의 일환이다.
우리들의 모임이 벌써 39년째 . 대학 입학하여 맺어진 인연이니 그렇게 된다. 중간에 군에 갔다 후에 졸업
한 친구들이 있지만 그래도 그 기간에도 꾸준히 만나 왔고 , 결혼 하고 한번도 빠짐이 없이 같이들
만나왔으니 너무도 속속들이들 알고 지내는 그런 사이들이다.
그간 전국의 온천을 유람하기도 하고, 등산 다닌다고 같이 애들 데리고 텐트치고 야영도 하고
그리고 여름이면 산 계곡으로 놀러가는 등, 참으로 다양하게 같이 어울려 돌아 다닌 사이들이다.
같이 어울리던 친구 몇명은 그 동안에 탈퇴를 하기도 했고 또 한가지는 가슴 아픈게 내가 중매를 한 친구가
저 세상으로 먼저 간것이다. 그것도 아프다가 간 게 아니고 어느날 갑자기 심장마비로 갔으니
친구들의 비통함은 이루 헤아리기가 힘든 사건이기도 하다. 중신애비라고 내게 잘 하고 했던 친구인데.
그리고 그 친구는 우리 모임의 또 다른 친구를 중매하여 잘 살고 있기도 하다.
모두ㄱ들 건강하게 잘 살아가야 하는데.
오늘 저녁에는 부모님들의 건강에 관해, 그동안의 며느리로서의 심정 같은 걸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다.
오늘도 집에서 2차 술한잔씩들 하고 그리고 카드로 훌라를 늦게까지들 하고 돌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