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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 관악산 해돗이

생원세상 2008. 1. 2. 17:10

1월1일 관악산 해돗이 간다 갔다가 옆지기의 몸 컨디션 문제로 능선길에서 돌와왔었다.

오늘은 다시금 혼자 과천 청사 뒤의 케블카 능선으로 다시 올라가서 KBS 송신탑 정상에서

일출을 감상하고는 바로 하산하여 업무개시 한 날이다.

한해 첫날부터 마음 먹은 일을 못한다는게 영 께림직하여 실행에 옮긴 것이다.

 

아침 5시50분에 과천 청사 뒤에서 오르기 시작하고 캄캄한 밤 길을 혼자 걸어가니 호젓한 기분이다.

핸드폰에 어제 1G 메모리 카드를 장착하여 크라식음악 을 많이 옮겨 놓아 계속 그 음악들을 들으며

올라 갔다.  이 코스는 오르기가 아주 좋은 코스라  송신탑 정상까지 가는데 7시40분 경에 도착하여 좀 쉬며

사진기를 설치하고는 기다렸다.

어제 보다 오늘 아침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아주 파아란 하늘이다.  해가 떠오르는 순간의 그 장엄함은

온 누리를 밝게 해주는 한줄기 광명으로 나타나 우리 산하 전체를 , 아니 대한민국을 희망찬 한해를

비추어 주는 빛으로 변한다.

내가족과 내주위 사람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해 보았다. 비록 하루가 지난 날의 해돗이지만

더 맑고 환한 해돗이로서 그 가치가 더 빛난다.

 

8시10분경에 하산하기 시작 하여 청사 입구쪽에 도착하니 9시20분이였다. 좀 달려 내려 왔더니

한시간 정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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