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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 ( 사패산-포대-도봉산-우이암-육모정 -상장능선) 수도권

생원세상 2007. 11. 11. 16:17

4050 수도권 산악회의 11월11일 일요일 차크라 대장이 인솔한 코스로서

한북정맥인 사패산과 사패능선길에서 도봉 주능선, 우이암거쳐 우이동하산 후 육모정 고개로 올라

상장능선 타고 솔고개로 하산 한 코스임. ~~~

 

차크라 대장님의 산행을 여러번 같이 해 보니 산행 속도가 꾸준하다.

빨리가는 것도, 느리가는 것도 아니고, 또 언덕을 오르거나 평지를 가나,

 내리 막길을 가나 일정하게 지나가는 그 보행이 따라가는 산우들이

급히 따라가게 된다. 왜냐하면 일정하게 가지를 못하니 그리 되는 걸

이번에 느꼈는데 맞는가요 ? 차크라님.

 

사패산 , 송추입구를 지나 의정부쪽으로 뻐스로 가다가 율대고개에서 하차하여

산 허리를 오른다.  사패산 정상 바위까지 오르는데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았다.

9시30분경에 산을 오르기 시작하여 너른 암봉 정상에 도착한 시간이 10시10분  이니.

출발 할때 닉소개 할 장소가 마땅하지 않아  그냥 가자 하며, 가다가 닉 소개를

하던지 말던지 하자며 올랐다.  위트 한번 일품이다. 정상에 올라보니 다른 사람들이 있다가

다 내려가고 수도권 팀만 남자 닉소개 하잔다.  산 정상에서 닉소개하는 건 이게 유일무일할것이다.

아직 누구도 해보지 않은 닉소개 장소 치고는 너무 기발하다. 위트 또한 일품이다.

 

산행 속도가 군에서의 산악훈련 보다도 더 빡세다. 여기 단골로 오는 산우님들 모두가

그야말로 날라 다닌다는 표현이 맞을성 싶다. 남 산우들과의 대화를 해 보면 땀한번 흡족하게

내도록 산행하는게 목적이란다. 그야말로 운동 그자체다.  나도 그런 목적도있고 또 하나는

다녀보지 못한 코스이기에 그게 매력으로 작용하여 차크라님 산행을 찾게 된다.

 

헌데 여 산우님들, 요 분들도 여간 튼튼한게 아니다. 차크라님의 코스가 빡세다는 걸 알고도

오는걸 보면 그 자체도 대단한데, 실제 산행 하는 모습을 보면 남자 산우들 못지않게

쉼없이 속보로 같이 산길을 다니느게 여간 대단한게 아니다. 특히 헤라님과 이야기 해보니

이렇게 긴 산행과 속보로 다니는 산행이 본인의 취향과 맞는다고 한다. 캬~ 대단한 모습.

 

사패산을 지나 포대능선길을 우회. 8부 능선 길로 지나고 자운봉 도 아래 숲길로, 칼바위언덕에서

우이암을 향해 행군(?)이 계속 된다. 그리고 우이동길로 하산하는데 워낙 가파른 숲길이고

정상적으로 많은 사람이 다니지 않은 코스라, 그래도 오늘의 참가 선수들은 뛰다시피 내려갔다.

 

우이동 계곡 , 음식점들이 많은 곳, 지난 번 수도권 3주년 기념 하던 그 음식점쪽으로 내려오니

아직 단풍들이 멋지다. 화무는 십일홍이라더니, 그 아름답던 단풍들이 벌써 다지고 요기에 조금

남아 있다. 단풍이여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지 마라. 세월앞에서 ...

 

육모정 고개로 오르니, 이게 완전히 하산 한 후에 다시 산행 하는거라 심리적으로 많은 부담이 된다.

여기서 몇몇 산우님들이 귀향(?) 하고 계속 올라 상장능선으로 향해 가는데 오르면서도 산행 속도는

여전히 빡쎄다. 상장봉 정상에서 삼각산을 보니 참으로 웅장하다. 안개가 좀 있는 날이라 멀리

선명하게 보이지를 않는다. 사진을 디카로 담아보지만 선명치가 않다.

중간 중간 잠시 쉬는건 뒤에 좀 늦게오는 산우님들 덕에 쉬는게다.

 

차크라 대장님은 갖이 산행 하자하여 뒤 처진 산우님들오기를 기다리고 앞팀은 진행하게 한다.

앞팀은 조금 가다 기다리고 차크라 대장님이 뒤팀과 같이 오면 또 진행 하고. 이러니 이번에

첨 온 산우님은 별로 쉬어보지를 못했다고 한다. 뒤풀이 하는 동안 ,그리고 같이 전철 타고 오는

내내 이 경험담을 이야기 하면서도 자신이 이런 빡센 팀에서 완주 했다는 자부심을 갖는다.

 

사패산, 도봉산 그리고 삼각산 일부를 종주하는데 총 7시간 예상을 했는데 달려 (?) 다닌 관계인가

그 먼 거리를 40 여분 단축이 됬다.

이렇게 힘든 산행들을 한 덕에 뒤풀이로 먹은 메기매운탕을 더웃 맛나게 먹게 됬다.

 

산행을 하며 운동 하려거든 차크라 대장님의 코스로 오세요.

오늘 하루 운동 잘 하였답니다. 같이한 산우님들과의 즐건 하루였고.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차크라 대장님의 그 끈기는 오래가기를 기원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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