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와 사진

관악산 육봉과 용마능선 산행-1월24일

생원세상 2010. 2. 1. 15:18

 

과천 용문암자에서 좌측으로 넘어가 산불 감시초소 건너 능선길로 해서 육봉으로 가려고 시도를 해 보았다.

3월부터 5월중순까지 산불 방지기간에 용문암 길이 폐쇄되어 중앙공무원 교육육원 끝길까지 가서 우측 능선길로 들어서서

육봉으로 올라간적이 두번이나 있어 용문암에서도 그쪽으로 길이 있나 가 보았지만 결국 실패하고 용문암까지 되돌아 오고 말았다.

 

 

 

결국은 용문암 우측 계곡으로해서 마당바위와 관양폭포를 거쳐 릿지길이 많은 길로해서 육봉을 올라갔다.

아직 북쪽 방향은 눈이좀 있고 지난 밤에 살짝 눈이 내려 그대로 있어 좀 미끄러웠다. 그래도 오늘 사람들이

많이 이쪽 코스를 택해 올라온다.  산악회 팀들이 두팀이나 보았고 부부가 오는 사람들도 몇명이 있었다.

 

 

날씨가 좋아 그리 춥지도 않아 산행 하기가 아주 좋은 그런 날씨였다.

 

 

이쪽 코스가 관악산 산행하면서 그래도 제일 멋진 코스이다. 바위도 아름답고 릿지코스도 많이 있어 스릴이 있는 그런 코스이다.

 

 

육봉의 첫 봉에 있는 이 바위는 옆에서 보면 이렇게 날카로운 바위이지만 건너편 앞에서 보면 싱가포를 상징인 바닷사자같은 모양이다.

 

 

건너편 제 2 봉은 건너 올라가지 못하고 사람가는 그곳까지만 올라갔다가 뒤로 내려서 돌아가는 코스이다.

 

 

이 곳 바위에서 날씨도 좋고해서 한 컷 더 부탁. 한 부부가 여기를 올라오면서 이 힘든 곳엘 데려온다고 투덜거리며 올라왔다.

그래도 올라와 쉬면서 먼 아래와 주위 풍경에 금세 힘든것을 잊은 양 연실 떠들어 댄다. 사실 이 코스는 초보자가 올라오기는 힘든 코스다.

 

 

산에 다니면서 제일 좋은 건 멋진 소나무를 보는 것이다. 그것도 바위위에서 자라면서 분재간이 자라나는 우리나라의 토종 적송 분재소나무다.

여기 두번째 봉에서도 그런 큰 나무가 있어 그냥 지나치지 못하였다.

 

육봉의 마지막 국기봉을 지나면서 무너미고개로 가는 길인 팔봉을 배경으로 한 컷 담아보았다.  팔봉으로 내려가다보면

그곳에 왕관바위가 있는데 아주 멋진 바위다. 정말 왕관같이 생긴게 참으로 신기한 바위다.

 

 

팔봉이 시작되는 첫봉에 국기가 있는데 있다가 없어지고 한참 후에 다시 만들어 진 국기봉이다.

바람이 많이 불어 그런가 국기끝이 다 떨어져 나가있구나.

 

 

KBS 송신탑을 지나 연주암을 거쳐 관악사지 로 내려가 육거리 안부까지 계속 가곤 그리고 용마능선길로 내려가 과천 교회까지 하산하였다.

KBS 송신탑 아래로 내려가 연주암까지 가는 계곡길은 눈이 녹아 얼고 또 눈이 그대로 있는 곳도 많아 매우 미끄러웠다.

용마능선길은 능선인데다가 남향이다 보니 땅의 눈은 다 녹아 없어지고 꺠끗하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많던 눈은 다 어데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