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와 사진

인천대교 사이클 대행진 참가 기

생원세상 2009. 10. 20. 22:23

20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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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서 영종도 까지 연결한 인천대교 개통기념 자전거 퍼레이드가 중앙일보 문화사업에서 주관하고

주최는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인천 광역시, 중앙일보  그리고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가 행사한 것이다.

핸드폰의 GPS로 길 안내를 받아 갔다. 송도 신도시를 한번도 가 보지를 않아서.

 

 

어제 설악산 공룡능선을 타고 와서는 새벽 같이 인천 송도로 갔다. 7시반까지 모이는 것이라 6시40분쯤해서

집에서 자전거를 차에 넣고 갔다. 인천의 남동공단으로 들어서서 좀 가니까 자전거 팀들이 그 곳으로 달려

가는게 보인다. 처음 잘 못하여 6 주차장에 대고 자전거로 가자니 너무 멀리 있음을 악고 센트럴파크 역

옆으로 다시 이동하여 갔더니 시간이 좀 늦었다.  오르는 램프로 가는데도 10 여분이 걸렸다.


 

한참 램프길을 자전거를 타고 올라가니 자전거 퍼레이드 출발점이 나온다. 벌써 앞 출발팀은 멀리

간 상태이다. 뒤 늦은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팀으로 온 사람들과 개별로 참여한 사람들이 열심히 쫒아 간다.

남녀 노소  정말이지 모든 시민들이 참여한 행진이다.  애들도 있고 백발을 휘날리며 달리는 사람도 있다.


 

바다 위로 나 있는 도로 교량을 이렇게 자전거로 달려 보는게 생전 처음이고 또 다시 이런 기회가 있으랴?

바닷가의 바람을 가로 맞으며 달려가는데 신이 난다. 모두들 신이나서들 달려 간다. 멋지게 만들어 놓은

다리위를 오르막 길인데도  달리는 사람들, 가에 서서 기념 사진들을 찍는 사람들,


 

노란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옆으로 튀어나오지 않도록 유도해 가며 질서를 잡아 간다.

어데 자전거 동호회깅가 보다. 남녀로 구성 되있고 나이들도 좀 있어 보인다. 자전거 타는 솜씨가

오랜 기간 타오는 사람들 같다.


 

 이 교량의 하이라이트인 주 탑을 지나가면서 위를 보니 멋진 조각품 같다. 2 개의 주 탑을 세워

양쪽으로 로프로 고정한 작품인데 대칭적이 기하학적으로 만들어 엔지니어 입장에서 보니 더욱 아름답다.

갈때는 바람이 앞에서 강하게 불어와 힘들게 갔지만 반대로 돌아 올때는 언덕인데도 수월하게 올수가 있었다.


 

 이곳을 지나면서 나도 기념 사진을 담아 보았다.   혼자 온 사람들은 사진 담을때 옆에 서서

사진 담는 사람들에게 부탁하여 멋진 모습을 담아 달라한다. 부부가 같이 온 사람들도 많이 눈에 띤다.


 

오늘은 외발 자전거로 타는 사람들을 보았다. 바퀴가 상당히 큰데 서커스에서 하는 그런

외발 자전거와는 크기가 이게 무척이나 크다. 어떻게 외발로 서서 타는지. 동호회도 있다고 한다.


 

반환 점은 영종도 섬이다. 그곳에 요금 지불하는 곳이 만들어 져 있다. 관리 사무소도 유리로

잘 만들어 놓았다.  그 옆의 바닷가는 갯벌로 바닷물이 빠져 나간 시간이라 너무 썰렁 하다.

바닷물이 꽉 차는 만조일때 달려보면 더 좋앗을걸 한다.


 

되돌아 오는 길에도 중간 중간 기념 사진을 담는 사람들로 만원이다. 팀으로 온 사람들이 줄 지어

담는 모습도 보기 좋다.  주 탑이 있는 곳을 제외 하고는 자동차 라인과 바로 안전대만 있다.

사람이 다닐수있게는 안 되여 있는게 좀 아쉽다.


 

되 돌아 와서는 세게 도시 축전이 열리는 곳에 자전거 축제도 같이 하는 곳에 Final Line이

설치되있고 그곳에서 기념품을 나누어 준다.  빵 한개와 우유 한나 그리고 삼성생명에서 주는 목 수건이다.

얼굴을 뒤집어 쓸 수도 있고 머리위를 덮어 쓸수있는 그런 것이다.


 

기념품을 받아서는 그 곳에 설치되 있는 공원을 한바퀴 돌아 보았다. 수로를 만들어 놓아

배가 다니면서 승객들을 태우고 다닌다.  아주 깨끗하게 만들어 놓았다. 공원치고는 수준 높은 공원이다.


 

그 호수를 배경으로 하고 올라가는 고층 빌딩을 같이 담아 보았다. 언제 여기를 올지는 모르겠다만.

새로 시작하는 도시를 기념하여 담아 보았다. 몇십년 후에 이사진을 보면 감회가 새롭겠지.


 

오늘의 추억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될거다. 직접 걸어서 가 보았으면 좋았을 걸,

설악산 가느라 그런 기회를 갖지 못한게 좀 아쉽다. 하지만 자전거로 왕복 해 보았으니.

 

 

우리 나라의 토목 기술이 상당히 높다. 이런 걸 모두 이제눈 우리 기술로 하는게.

좋은 나라이다.  그대신 좋은 국민들이 되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