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무와 배추 파종
2009/08/23 | |
생원 | http://planet.daum.net/mindukkyu/ilog/80912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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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 집이 모여 백운호수 밭에 가을 김장용 무와 배추를 파종하는 날이다. 무는 씨앗을 사다가 파종하지만 배추는 모종을 사다가 심기로 하고 정교수가 사오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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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조선무와 왜무 그리고 알타리 무도 같이 좀 심었다. 조선무라는게 단단하고 김장 할때 쓰는 무이고 왜무는 무짠지 만들때와 다꽝 만들 때 쓸수있는 무다. 알타리무도 많이 먹는다고 같이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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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는 벌써 완희가 경운기로 밭을 다 갈아 잘 정리를 해 놓아 작업하기가 수월하다. 부지런 한 밭 주인덕에 우리가 쉽게 농사를 지어 먹을수 있다는게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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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을 4 판으로 나누어 이번에는 각 집마다 한 판씩 책임 관리 하기로 하였다. 3집은 무와 배추를 각자 잘 관리하고 밭 주인인 완희는 파와 기타 김장 부자재를 심어서 공급하기로 하잔다. 정교수가 씨앗과 배추 모종을 사왔고 또 기본 비료를 사갖고 왔는데 완희도 미리 준비하여 뿌리고 남은게 있었다.
![]() 무씨와 배추 모종 그리고 비료값을 기현이와 우리가 22,000원씩을 정교수한테 주고는 배추판과 무 판들을 각자 만들어 정리하고는 집사람들이 심었다. 비료는 정교수와 완희가 밭 전체에다 뿌려 주었다. 밭이 물이 많은 질은 곳이라 썩지않게 비료를 주고 해야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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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잎을 따다가 사과랑 같이 즙을 내어 먹곤 하였었다. 그 나물의 꽃이 이렇게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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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도 부라색이 태양을 받아 빛이 아름답게 표현이 된다. 크게 자라고 있다. 기둥에 매달려 있어 떨어질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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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쑤세미를 요즘은 아주 어릴때 반찬으로 요리를 해 먹는다고 하는데 나중에 더 심어서 해 먹어보잔다. 꽃 모양은 꼭 호박꽃 펼쳐 놓은 거 같다. 색상도 어쩌면저리 노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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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은 분할된 각자의 판에 무심기 좋게 그리고 배추 심기 좋게 작은 판을 만들어 놓았다. 무씨를 한알 또는 두알씩 흙속에 뿌리고 흙을 덮어 놓으면 된다. 자랄 때의 크기를 생각하여 간격을 조금 두고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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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밭 판과 고랑을 만들어 주고 정교수와 완희는 밭 전체에 비료를 뿌려 주었다. 정교수가 이제는 완전히 농사꾼이 다 됐다. 일하는거 보면 아주 열심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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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희도 이 밭을 잘 경작되게 만들어 주느라 많은 애를 써준다. 윌가 많은 도움을 아직 주지는 못해 미안하기도 하다. 지난 봄 여름 채소 경작할 때도 완희로부터는 비용을 부담시키지 않기로 하고 세집이 모두 부담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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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심는 것을 정교수 부인으로부터 코치를 받아 가면서 심는다. 정교수네는 벌써 4년째 장흥쪽 자기네 밭에서 경작을 해 오고 있어 많이 알고 있다. 옆에서 같이 심어주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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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이 처도 우선 배추 모종 부터 심었다. 김장용 배추와 가을 추석 전애 먹을 수 있는 배추 2 가지를 사와서 따로이 심었다. 기현이네는 완희네 옆 판을 이용하게 하여 완희가 많이 돌봐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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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김장용 배추는 조선무 옆쪽에다 심고, 추석 전에 먹을 배추는 통로 쪽에 심었다. 조선무 세판과 알타리 무를 큰 한판에 심고 왜무는 정교수네 한판에 심었다. ![]()
올해 처음으로 우리가 심은 무와 배추로 김장을 할 수가 있다고 생각하니 그것 또한 즐건 일이다 라는 생각이 든다. 얼마나 잘 성장을 해 주어 기쁨을 우리가 만끽 할지는 모르겠다만 열심히 가꾸도 돌봐 주면 되지 않을까 한다. ![]()
밭에 핀 보라색의 나팔꽃도 우리의 땀흘려 농사 짓는 노고를 조금은 위로 해주느라 활짝 피여 농사꾼의 눈을 즐겁게 해 준다. ![]()
오늘 아침 8시부터 3시간 동안 더웁기 전에 작업하자 하여 일군 밭이 위에 보이는 바와 같다. 완희네, 기현이네, 우리 그리고 정교수네가 저 멀리서 부터이다. ![]()
봄에 심어 놓은 당귀가 꽃을 피우고 씨를 맺어가고있다. 이쪽은 심어 놓고 많이 돌보지 못해 풀이 주위에 무성하다. ![]()
그 무성한 곳에 나팔꽃도 곱게 피여 있다. 겹으로 피여 있는 나팔꽃의 색갈이 너무 연하니 곱다. ![]()
콩도 심어놓은게 있는데 꽃만 이렇게 많이 피여있고 콩은 아직 생기지를 않고있다. 완희가 구미에서 ㅊㄴ구가 와 만나러 간다고 가야 되고 정교수도 점심에 돌집에 가야 된다하여 11시쯤에 모두 끝내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