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회- 창경궁 문화재 봉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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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1 |
생원 | http://planet.daum.net/mindukkyu/ilog/789896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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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업과 고궁간의 문화재 봉사 활동 일환으로 현대전자( 하이닉스) 퇴직 임직원들의 모임인 아미회에서 일년에 한번 가는 날이다. 작년에도 한번 하였고 올해도 같은 곳에서 하기로 하여 부부동반하여 온 회원들이 많이 있었다. 나는 큰외손녀를 데리고 갔다. 올해 초등교 일학년 입학하여 노는 토요일이라 고궁도 알려주고 청소 봉사도 하는 걸 보여 주려고 같이 데리고 갔다.
이현희 회장이 우리가 손녀를 데리고 온 걸 보고 내년에는 다른 회원들도 손주들을 데리고 오면 좋겠다고 한다. 애들에게 보여주고 체험하게 하면 좋겠다는 취지였다.
작년에도 한 것과 같이 고궁해설 자원봉사하는 분들의 안내를 받아 고궁 역사들을 건물 위주로 한시간 동안 돌아보면서 들었다. 오늘은 2 팀으로 갈라서 하였다.
이곳의 전각은 명전전으로서 궁궐중에도 동궐이라 한다. 동쪽을 바라보고 건축이 되있잇고 또한 근정전, 경복궁에서 보면 동쪽에 위치한 궁궐이기때문이다. 이곳 명전전에서는 공식행사가 이루어지고 다른 건물에서는 왕이 정사를 보며 공부도 하고, 내궁으로 들어가면 여인들이 거처하던 곳이다.
오늘은 창경궁에서 2009 조선통신사 3사(使) 임명식 예행 연습들을 한다. 조선시대의 복장으로 왕과 신하들 그리고 군졸들의 복장을 한 사람들이 명정전 밖에서 대기하다가 순서대로 입장하여 도열 하는 걸 하고 있었다. 이렇게 집단으로 역사행사를 재현 하는 걸 처음으로 볼수있는 기회였다. 전 과정을 우리의 일정으로 인해 보지는 못하였지만 그렇게 치장들을 한 집단을 보니 꼭 역사의 한 순간으로 되돌아 온 기분이였다.
지난 번에 들은 이야기들이지만 그래도 오늘은 새롭게 통명전 안에까지 들어가 보았다. 그 안에서 설명을 듣고. 통명전의 현판은 선조대왕이 직접 쓴 글씨로서 매우 힘차게 쓴 글이고 금색으로 쓰여진 글씨다. 이곳은 왕자를 잉태하고 분만하는 왕비 처소로서 지붕의 용마루가 없는게 건물의 특징이다.
왕이 용이므로 용마루가 필요 없다는 이유로 지붕 가운데 위가 그냥 둥근 기와로 연결 되 있다. 중앙이 마루이고 놔우로 완비의 방이 잇는데 그 밖으로 작은 방이 또 붙어있다. 그 작은 방은 왕비가 왕과 합방을하며 혹시나 왕비의 행동이 잘못 되는 경우 조언을 해주는 시녀장들이 대기하던 방이라 한다. 왕도 왕비도 이런 사랑의 합방은 자유스럽지 못하였으니 얼마나 불편 하였을까. 하지만 국가를 이어갈 왕자의 생산을 위한 국가 대사이니 그리 하였겠지.
장희빈도 이 통명전에서 있었고 만은 대비나 왕비들이 거처하던 곳이다.
사도 세자가 뒤지에서 죽은 장소가 그 앞에 있는 문정전 뜰이라 한다. 6일간이나 그 뒤주안에 같혀있다가 죽은 곳이 이곳이니 그 역사를 우리가 보고 있는 듯 한 기분이다.
숭문전에서는 왕들이 학자들을 불러 공부하던 곳으로 열심히 공부를 많이 하시던 왕들의 필체를 보면 그 진가를 볼수가 있다.
건물 역사를 돌아보고 연못가로 가서 그 주위의 궁안을 돌아다니면서 쓰레기를 줍기 시작하였다. 30분 간 돌아다니는데 예전 같이 쓰레기들이 없다. 헌데 시궁창 안에 보니 그래도 조금은 있었다. 담배꽁초나 휴지들이. 그리고 길가나 숲속 모두가 다 께끗하다. 오늘은 관람객들도 많이 와서 해설들을 듣고 있다.
이런 행사를 통해서던 그냥 고궁을 방문해 보면 그 옛날 선조들의 왕실 생활들을 볼수가 있고 우리들의 역사를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도 된다. 궁궐이라 그 안에서 이루어지던 왕권이던지, 당파싸움과 왕비들의 생활들을 미루어 볼수도 있는 시간들이다.
왕으로서 지혜와 지략이 더 뛰여난 왕자들이 하였었다면 우리나라도 좀더 개방적이고 문화를 더 빨리 받아 일본으로 부터의 치욕을 안 받았을 수도 있었을 걸 하는 아쉬움도 역사를 들으면 느낌이다. 한 순간의 선택이 어떤가를 느끼게 하는 순간들이다.
이곳에 오면 한때 일본이 점령하여 우리나라 궁궐을 서민들이 마구 들락 거리게 하느라 동물원으로 개조하였던 치욕을 보던 곳이라 종 씁쓸한 맘이 드는 곳이다. 우리도 결혼 전까지도 이곳에 이때가 되면 밤 벗꽃놀이를 하러 오곤 하였었으니. 그리고 동물들을 보곤 하였었던 추억이 있는 곳이다.
우리도 언젠가 일본 왕궁을 동물원으로 개조하여 일본인들이 마구 들어가는 곳으로 한다면 일본인들은 어찌 될까. 그들의 국민성으로 보아 모두 자결 할거 같다. 남의 나라의 국권을 존중하는 그런 일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든다. 앞으론 그런 일이 없도록 국민들의 마음 가짐이 철저해야 되는데~.
행사를 마치고 계동 현대그룹 본사쪽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는 헤여졌다.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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