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간 우정의 친구들 부부모임
2009/04/01 | |
생원 | http://planet.daum.net/mindukkyu/ilog/78821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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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완희의 새로운 여자 친구를 친구들이 같이 만나 저녁을 한 날이다. 신기현의 집사람이 소개한 사람인데 오늘 만나보니 아주 서민적인 모습에 요리도 잘 한다고 한다. 요리 방법을 여러가지를 알려 주는데 모두들 고개를 끄떡이며 동감을 표시한다.
이용훈이는 집사람이 허리를 수술하여 못나올꺼 같다고 했는데 자리가 처음 같이 하는 자리라고 편하지 않은 몸으로 나와 같이 어울렸다. 4명의 친구들이 부부동반 하여 만나니 더 이야기도 풍부하게 이것 저것 소담을 나눈 자리가 됬다.
완희가 집사람을 암으로 여윈지 3년이 되었지만 항상 밝게 사는게 보기도 좋았지만 4집이 만나다가 한녀석이 혼자가 되니 기현이 댁이 자기 친구를 소개 한다하여 2주전이 이루어져 같이 보게 된 것이다.
우리가 나이가 들어감에 요양원 이야기 부터, 외국에 가있는 자식들 집에 갈때의 마음들이던지, 그리고 완희네 밭을 이용하여 채소 심어 가꾸자고 의견들이 통일이 되어 곧 한번 같이 가 보기로 했다. 기현이 집사람이 아주 적극적이다.
서산의 용훈이네 시골 집에 죽순과 다른 자연 식품들 채취할게 많으니 5월초에 연락들 하여 같이들 가기로 하기도 하고, 그 집에 C-Ration을 사다 놓았다고 그걸 먹으로도 가잔다. 옛날 군이 잇을때 우리도 그런 군대 비상식량을 유효기간 되기전에 먹어치우던때도 있었던 기억이 난다.
용훈이가 유럽에서 찍어온 사진들을 네이버 블러그에 올려 놓았다고 하여 가서 몇장을 다운로드 해 보았다. 사진을 취미가있어 아주 전문가 뺨칠 정도로 고급 카메라부터 완비를 하고 다닌다. 지난 주에는 고속도로에서 대형 사고가 날뻔 했던 이야기를 한다. 다른 차들이 과속 경쟁을 하는 틈에 끼여 큰 사고를 날뻔 했다고 한다.
완희는 친손자를 3일전에 보있다고 하며, 그 첫 손자에게 문자 메세지를 보낸 걸 읽어준다. 그리고 며느리에게도 보낸 문자 축하 메세지까지. 기현이 처가 기현이에게 당신도 저렇게 할 수가 있냐고 하며 모두들 폭소한마당이 됬다. 완희녀석이 좀 엉뚱하지만 기발한 생각이다.
그리고 내가 친구들에게 보내주었던 42년 전의 사진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었다. 그 당시 우리가 술병을 들고 수덕사 위에서 먹고 놀던 추억이였으니.
42년간의 우정을 이여온 친구들이다. 밤 11시까지 많은 이야기들 하고 헤여졌다.
용훈이가 유럽 여행시 찍은 사진을 여기 올려 본다.
피사의 사탑
르부르 박물관의 비너스 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