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카파토키아에서 열기구 투어
2009/01/22 | |
생원 | http://planet.daum.net/mindukkyu/ilog/7754967 | |||||||||||||
|
어제 카펫 짜는 곳에 가서 손으로 짜는 것을 보았을 때 그 카펫의 밀도가 18X18 도 잇고 Silk로 짜는 것은 32X32가 있었다. 이것을 머리카락 만 한 굵기의 명주실로 짜는 것인데 상당히 섬세하게 짠다. 18 X 18 부 터는 작품성이 깊은 것으로 수 백만 원이라 하고 32X32 로 짠 것은 수천만 원 대라고 한다.
![]() 몇 년도 걸린다고 하니 가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겠다. 기계로 짜는 게 있지만 명주실까지는 안 된다.
![]() 카파토키아 에서는 포도가 많이 나는데 그 포도나무는 땅으로 기는 나무라 수확 하기가 쉽다고 한다. 길 가를 가다 보니 오랜지 나무도 많이 있다. 그게 더 많은 거 같다.
![]() 기암괴석 군락들을 고루 보는 투어다. 값도 상당히 세다. 일인당 160 유로다.
![]() 동이 틀 무렵이나 해가 질 때가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열기구 띄우기가 좋다고 한다. 새벽같이 나아가니 열기구 띄우는 회사들로 만원이다. 여기 저기서 준비하고 있다.
![]() 열기구에 바람을 선풍기로 불어 넣고 그리고 버너불로 더 열을 집어 넣는 과정을 거친다.
![]() 장비가 잘 만들어 져 있어서 4군데에서 불을 지피면 방향도 조절하고 하는 거 같다. 바람과 열이 다 차니까 기구가 떠 올라 바로 서고 사람들이 바구니에 무게 균형을 맞추어 올라 타고는 서서히 하늘로 올라간다.
![]() 열기구 조정사의 수완에 따라 탑승하는 게 만족도도 틀릴 거 같아. 우리가 탄 열기구의 조정사가 아주 베테랑 같다. 계곡 바닥까지 가볍게 내려가기도 하고 바위 위를 살며시 미끄러지듯이 올라가며 바위 하나도 부딪치지 않고 올라가는 기술이 대단하다.
![]() 서서히 올라가니 감각이 없을 정도인데 벌써 높이 올라와 동쪽에서 해가 뜨는게 보이기 시작하였다.
![]() 열기구 아래로 전개되는 카파토키아의 기암괴석들이 장관을 이루며 나타난다. 이 넓은 대지 위에 한탄 강이 표면에서 땅 아래로 꺼져 있듯이 이 기암 괴석들이 모두 그런 위치에들 있다. 평지에서 보면 안 보이는 것들인데 계곡을 이루고 그에 따라 트래킹 코스도 선명하게 나 있다.
![]() 이런 자연의 보물들이 어찌하여 이 나라 터키에는 많을까 부럽기도 하다.
![]() 또 그 많은 봉우리마다 동굴들이 있고 조정사는 이것들을 아파트라고 부른다. 그 옛날부터 아파트 개념이 이 터키에 있다는 이야기다.
![]() 한 시간을 상공에서 여기 저기로 방향을 틀며, 낮게 또 높게 떠 오르는 과정을 반복하며 구경 시켜주면서 설명도 해 준다.
![]() 나의 큰 관심은 해 떠오르는 장면을 잡는 것과 나머지는 상공에서의 감상이다.
![]() 떠오른 위치로 가는 게 아니고 다른 위치에서 착지를 한다. 그리로 모든 차량들이 와서 대기한다. 차량이 서 있고 그 위로 열기구 바구니를 앉혀 놓는다.
![]()
서로 위치를 조정해 가면서 그 위에 올려 놓는데 팀웍이 잘 이루어 진다.
![]() 모두 하선하여 삼페인으로 자축 파티를 하고 열기구 탑승 증을 하나씩 수여하고 단체 사진도 찍고 한다.
![]()
열기구의 열을 우리 파티가 다 끝날 때까지 유지 하다가 종료 후에 완전히 제거하고 철수를 한다. 우리는 버스로 철수하여 터키석 파는 장소로 뻐스가 와서 갈아타고 카이세리 공항으로 가서 이스탄불로 날아왔다. 비행기로 1시간 20분 걸린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