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와 사진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을 열다

생원세상 2008. 10. 25. 20:35

| 스토리 와 사진 2008/10/25
생원 http://planet.daum.net/mindukkyu/ilog/7535642 

아침 6시면 광교산 자락을 올라 한철약수터를 돌아 오는 일이 아침을 여는 일이다.

 4계절 항상 같은 시간에 나간다. 

 

집에 돌아오면 7시 40분에서 50분 사이. 1 시간 4~50 분을 운동을 하는 셈이다.  지난 하루의 모든 노폐물을

땀으로 흠뻑 빼내고 집에와서 샤워를 하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 

 

기상이 좀 늦는 날이면,  출발이 20분 정도 될라치면 자전거로 보건연구원쪽으로 올라가고

약수터까지 올라가면 땀을 흠뻑 흘린다.

 

그리고는 돌아오는 길은 산 길로 걸어서 자전거를 끌고 내려온다. 내려오는 길이라 운동이 되지 않기때문에

그리고 소나무 숲길을 천천히 걸어 내려 오면서 하루를 설계도 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좀 여유가 많은 주말이면 산 길을 더 올라가 중간 산 봉우리까지 올라갔다 온다. 그리고 산을 넘어

광교 저수지 수변길을 돌아 오는 코스로 가기도 한다. 하루 하루 , 계절별 광교산이 변화 하는 걸 감상 한다.

 

아침  등산은 벌써 4 년 째나 하고 있다. 작년 일학기때부터 일찍 강의 나가는 날이면 걸러 지기도 한다.

가끔은 광교산 통신대 헬기장까지도 가곤 하였었다.  내 자전거가 전문 산악 자전거가 아니고 비슷하게

만든 것이다 보니 무게가 좀 있다. 17킬로그램 정도 된다. 

 

하나 다시 장만 하려고는 하는데 제대로 실행이 안된다.

오늘도 아침에 미적 거리다 좀 늦어 자전거로 산을 향해 올라가서는 산을 넘어 광교 저수지 수변길로

돌아오는 코스를 택하였다.  디카도 갖고가서는 가을철 풍경을 담아보았다.

 

아침 햇살로 하늘의 구름이 노을 진것 같이 변해있고, 산 자락 주말농원 밭에 무가 아주 튼튼하게 자란 것이

눈에 띈다. 누군지 농사를 제대로 하는 사람 같다.

 

산을 넘어가면서 황금 벼 밭을 담아보았다. 곡선으로 이어진 논두렁이 무척이나 자연스럽다. 한가로움과

여유로움이 배여 나오는 광경이다. 올해는 폭풍우도 없어 벼가 쓰러진 것들이 없다.  농사를 잘 짖는 사람의

논이다. 피가 하나도 없이 아주 깨끗하다.

 

목장 집 앞에있는 화원에는 멋진 향나무들이 많이 있다. 크리스마스때 써도 좋을 그런 삼각형으로

키워 놓은 것이 많이 있다.  언제 봐도 아주 멋진 수목원이다.

 

목장 집에 젖소들이 항상 왕성하게 활동들을 한다. 여름이면 선풍기를 틀어주기도 하게 장치가 되 있다.

바닥은 자꾸 흙으로 덮고 덮고 하여 높이가 날로 올라간는 걸 볼 수가 있다.

 

산에서 내려 가는 길 가에 야생화들이 이제는 2 가지만 보인다. 쑥부쟁이와 작은 것. 이름들을 몰라 서.

 

산에서 흐르는 냇가를 따라 내려 오면서 산 쪽에 있는 단풍나무들이 빨갖게 단풍이 들어 멋지다.

나팔꽃도 오늘은 아주 짙은 보라색으로 예쁘게 피여있다.

 

아침 햇살이 오늘은 좀 늦게 오르는 시간이라 냇가의 억새가 빛을 발 하는 걸 못 보았다.

작년에는 좀 늦은 시간에 이곳을 지나면서 햇빛을 밭아 반짝거리는 걸 디카에 담은 적이 있었다.

 

또한 항상 그곳에 가면 코스모스 꽃이 만발 한 곳이 있다. 개울가인데 오늘도 그곳에는 아주 색이 강렬한

코스모스가 있었다.  작고 큰것 너무 강렬하다. 색갈이.

 

광교저수지 상단쪽에 가니 나무들 색갈들이 곱게 변해 가고 있었다. 호수에 물도 많고,

그 수변길을 걸으면서 보니 단풍나무들은 빨갖게 단풍이 들어 아침 햇살을 받아 아릅다운 경치를 선사한다.

항상 이곳의 단풍은 제대로 보지를 못했다. 일주일 사이에 변화가 있어 일주일 못 오면 못 보기때문이다.

 

수변을 지나 산을 돌아 집에와서 오늘 해야 할 일들 외출 준비를 하엿다.

 

자전거 열쇄를 오늘 잃어 버렸었다. 츄리닝 바지에 넣었었는데 산 공원 벤치에 누워 운동 하다가

떨어뜨린 것이였다.  집에 와 보니 없어진 걸 알고 아침을 먹고는 다시 자전거를 타고 거기까지 가서는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