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와 사진

삼각산 풍경담기 산행

생원세상 2008. 6. 8. 14:23
| 스토리 와 사진 200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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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삼각산에 혼자 산행을 하였다. 삼각산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본다고.

독바위역에서 내려 쪽두리봉을 거쳐 문수봉까지 가서는 성곽을 따라 대동문에서

진달래 능선길로 하산 한 하루 코스엿다.

 

쪽두리봉은 다른 이름으로 수리봉이라고도 한다. 이곳 암봉 위에는 통신탑이 세워져

보기가 좀 흉물스럽다. 인조 건축물이 봉우리 꼭대기에 세워 졌으니 그럴수밖에.

무슨 이유로 세워 �는지 2007년도에 세워졌다.

 

향로봉 앞에는 공원관리공단 사람들이 지키고 있다.  앞에서도 지키고 있고

그 옆길에서 올라가는 곳에도 가 보니 또 한사람이 지키고 잇다.

비봉 가는 길로 올라가 능선에서 향로봉 뒤로 정상까지 올라갔다 내려오곤 하엿다. 

 

비봉에서의 아쉬움은 그 비가 진품이 아니라 모조품이라는데 있다.

신라시대 진흥왕의 순수비로서 원본의 보존을 위해 박물관에 보존하고

모조품으로 세웠다니 역사적 가치가 없어 좀 서운한면이 있었다.

 

그리고 사모바위도 오늘은 그냥 보고만 가는게 아니고 그 위로 올라가 보았다.

올라가 보니 바위 뒤가 앉아 쉬기 좋은 넓고 시원하게 조망할수있다.

쉬어가기가 아주 좋은 곳인줄 올라 와 보니 이제 알았다. 여기서 싸들고 간

쑥떡으로 끼니를 채우고 쉬였다 간다.

 

여럿이 다닐때는 그럴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는데 혼자 다니니 오르고 싶은 바위

모두 올라보는 재미도 있어 좋왔다.

 

문수봉을 오르는 길에서는 오를때 숨이차면서 현기증이 나는 거 같앗다.

급히 올라가는 길이면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숨을 고르고 쉬면 괜찬다.

 

시기가 그런지 야생화도 그렇게 눈에 띄지 않는다. 어쩌다가 한두개 뿐이다.

산의 경치는 날씨가 맑지가 않고 오전에 안개가 조금 끼여서 풍경 사진이 좋지를 않다.

오후에는 구름이 내려 앉아 산위는 더 시야가 좋지를 않았다.

 

문수봉에서부터는 성곽을 따라 대남문과 대성문 그리고 대동문까지 가면서

경치를 볼 수가 없엇다. 안개로 산이 뒤덮혀 있기에.

 

성곽 중간 중간에 관측소 같은 곳이 있다. 수원 성을 돌아 보면 중간 중간 높은 곳이면

있는 것이 이런 관측소인데 여기 산성도 그런 곳이면 멀리 잘 볼수잇는 곳이다.

안개로 인해 오늘은 그곳의 맛을 볼수가 없는게 아쉽다.

 

진달래 능선길로 들어서니 진달래는 볼수없는 시기이니 나무들만 볼수잇다.

그곳을 지나면서 산성쪽 을 보면 절경들을 볼수 있는데 안개로 인해 그것도 허사다.

 

영 오늘의 풍경 사진 담는 목적이 뒤틀린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