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백운봉 주위 돌기 산행
아침 9시반 이전에 도선사 주차장을 가면 차를 주차 할수가 있어 부지런히 갔더니 벌써 다 차고
이중 주차를 할 정도만 남아 있었다. 겨우 차를 주차하고 집사람과 산을 올라가기 시작하였다.
구 매표소를 지나면서 벌써 단풍이 이쯤까지 내려와서인지 울굿불굿 아름답기가 그지 없다.
빨간 단풍잎들이 아침 햇살을 받으면서 더욱 붉은 단풍의 자태를 보인다. 오르면서 여러 컷의 사진을
담아 보았다.
인수봉 대슬렙까지 오르면서 계속 멋진 단풍으로 우리의 혼을 빼 놓는다. 대슬렙에서 지난번에도
사진을 찍었었지만 오늘은 더 폼 나게 찍어 보았다. 오늘은 무지하게 많은 사람들이 인수봉 암벽을
오르고 있었다. 멀리서 보면 꼭 개미들이 오르는 거 같다.
숨은벽 정상에 올라 도봉산 쪽 풍경을 담아보았다. 지난 번에는 운해가 끼여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었는데
오늘은 너무 믹믹하다. 단풍으로 덮힌 산하가 좀 멋진 풍경을 주지 못한다.
숨은벽 계곡으로 내려 가면서 보니 일주일 전의 단풍들은 벌써 많이 없어지고 있었다.
숨은벽 능선 오르는 장소에서 좌측의 협곡으로 오르니 이곳이 바람골이란다. 이곳의 단풍도 지난 주에
많이 있었는데 오늘은 많이 적어진 풍경이다.
그 능선의 정상에 있는 것이 파랑새 바위란다. 그곳에서도 암벽훈련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 능선에도 성을 쌓아 놓은 것이 있었다 그 넘어로 계속 돌로 성을 쌓아 놓은 길이 있다.
그 옛날에 무엇때믄에 이 험한 바위산에 성을 쌓아 놓았는지 좀 이해가 안간다.
그곳에서 싸온 점심을 먹고는 발아래 펼쳐진 단풍으로 물들은 삼각산을 감상 할 수가 있었다.
노적봉이며 향로봉 비봉등 그리고 의상봉등이 멀리 펼쳐져 보인다.
아래로 내려 가서 약수터를 찿아 갔는데 길을 더 내려 가야 하는데 일찍 틀어서 가니 위문쪽과 가까운 길로
가게 됬었다.
내려가는 계곡의 단풍들이 그렇게 많을 수가 없다. 오늘 집사람과 둘이서 단풍 구경을 실컷하는 하루가 된다.
위문으로 오르는 길도 그렇개 많은 단풍으로 채색되 있었다.
위문을 지나 백운봉으로 안올라 갔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어 오르고 내려 오는데 한참들 걸린단다.
바로 산장쪽으로 내려오고 그리고 하산을 하였다.
하산하여 도선사 주차장까지 오니 오후 4시가 좀 넘었었다.
능곡의 친구네 목욕탕으로 가서 목욕들을 하고 저녁 모임인 행주산성 식당으로 갔다.
매달 만나는 친구부부 동만인데 오늘은 11월에 남해로 놀러가는 일정들을 확정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