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와 사진

수원 광교산 아미회 정기 등산

생원세상 2007. 7. 7. 20:58

수원의 광교산으로 가는 날이다. 다른 모든 사람들은 용인 수지 토월 약수터로 올라오기로 하고

집사람과 나는 수원이라 막바로 시루봉 정상으로 가서 합류하기로 하였다.

상광교 종점, 광교산 등산 입구까지 택시로 갔다. 집에서 멀리 돌아가는 길로 가야 하니 5700원이 나왔다.

 

산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며 잘 다듬어 놓은 길로 올라가니 엿못에 금붕어 큰것들이 노닌다.

그리고 계곡에 물이 많이 흐른다. 지난 번 비가 내려 많이 고엿나 보다.

저수지 상류로 나무숲이 너무도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 요즘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런 종류의 등산 길을

너무도 잘 정비하여 놓는다.

 

절터 쪽으로 올라가다가 계곡을 가로 질러 다른 능선으로 올라가보기로 하고 올라갔다. 사람이 근래 다니지를

않는 길이라 원시림 같았다. 결국 위로 올라가니 절터 아래 쯤에 원래 길과 맞난다. 잘못 선택한거 같다.

절터에 올라가니 많은 사람들이 쉬고있는다. 

 

회원들은 9시 30분 경에 출발 하였다고 심 회장이 전화가 왔다. 정상에서 보자는 전갈과, 2시간 은 걸린단다.

그러면 11시 반경이나 될듯 싶다.  우리는 9시반에는 벌써 상광교 저수지를 지나고 있었다. 1시간반이면 충분

한데,  천천히 오르기로 했다. 사진도 찍으며 꽃도 찍고 약수터에서 훌라후푸도 하고.

 

시루봉 정상에 올라가니 11시다.  전화를 하니 30분은 더 걸린단다.  상당히 먼거리를 오나 보다.

시루봉에서 수지쪽으로 더 내려가 보있다. 내려가니 암봉이 하나있고 그 옆으로 철계단이 있고

안내판을 보니 수지방향에 헬기장이 5분 거리라 적혀 있다. 암봉에 올라 보니 바로 발아래로 보인다.

안개가 많이 있어 멀리 경치를 볼 수가 없다. 여기서 사진도 찍고 푸~욱 쉬였다.

 

결국 12시에 도착하였다. 땀들을 뻘뻘 흘리면서. 그곳 암봉에 올라 쉬고 그리고 시루봉  정상으로 가서

단체 사진도 찍었다.  점심 식사장소를 찾으려고 비로봉 누각까지 내려 갔고 더 내려가서 장소를 잡고

앉아 도시락들을 풀렀다. 김재우사장이 오가피 주를 그리고 차의룔씨가 적포도주를, 심재규 회장이

얼려온 소주. 이렇게 3가지가 함께 돌아갔다. 오가피 주는 김재우 사장이 직접 담근 것으로서 오가피를

와 그 뿌리까지 넣어 숙성시킨뒤에 담구어 일년을 두었다가 먹는 것이라고. 한잔이상 마시면 안된다고

으름짱까지 논다. 그리고 김사장 집사람이 참외도 큰것을 여러개 , 그것도 무거웠을 텐데 배낭에 지고 온것을

꺼내 깍아주어 모두들 맛나게 먹엇다.

 

산행이 길고 더운 날이라 가다 쉬고 가다가는 또 쉬고,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들 하며 쉬며 걸으며 하고 갔다.

김재우 사장이 여러모로 아는게 많아 좋은 이야기들 많이 들으며 숲길들을 산보 한 날이다.  여문구 사장 부인,

김재우사장 부인, 신동호사장 부인 그리고 내 집사람 이렇게 4명의 여자들이 오늘은 같이 동행하엿다.

 

오늘 산행 시간이 7시간이 됬다. 수지쪽에서 온 사람들의 기준이다. 산세가 너무 완만하고 또 오면서

많은 회수로 쉬였다 가곤 하였다. 그야 말로 오늘 산행은 룰루 랄라 였다. 그런데 이강훈 사장이 너무 힘들엇나 보다. 하산하여 맥주집에서 맥주잔을 앞에 놓고 조는거 보니. 다들 즐건 하루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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