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서울 시향 2월정기연주회 -

생원세상 2007. 2. 7. 09:53

4050수도권산악회에서 산우님들과 같이 한 SPO 정기연주회 감상기회를 예술의 전당에서 잇엇다.

30명이 넘는 산우님들이 참석하여 산행이 아닌 또 다른 문화 행사에도 같이 한 좋은 시간이엿다.

지난 번 불암 수락 연계 산행시 갖이한 안드로메다님의 노고가 많았던 거 같다. 채송화님이 연주회 날까지의

산우님들 챙기고 연주장 밖에서도 산우님들을 확인하는 등의 노고에 참으로 대단한 사람들이라 생각한다.

이 모든게 하나의 봉사활동인데 그리 열심히들 하는 걸 보면.

 

안드로메다님이 여럿이 모인자리에 와서는 SPO 2월연주회 팜프렛들을 주었다. 오늘 연주하는 내용 설명, 그리고 연주자들, 지휘자 설명들이 자세히 나 있다.

이름만 알고 글로만 맞났던 조은수님도 맞났다. 오늘도 조은수가 생기려나 ? ㅎㅎㅎㅎㅎ

해찬솔님, 조은수님, 안드로메다님, 나산님 그리고 정원님이 내가 맞나본 산우님들이다.

 

트럼팻 협주는 꼭 추상화 감상하는 기분이였다. 나중에 앵콜 곡에서나 감미로운 서양음악같은 걸 느꼈다.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6번은 지난번 시디를 하나 사서 듣고 있었던 터라 귀에 익었었다.

풀루트 연주가 들어가는 곡은 마치 따듯한 봄날 살랑살랑불어오는 봄바람에 파릇한 나뭇닢들이 흔들리며

나는 소리와, 종달새 지저기는 그런 아름다운 전원풍경을 연상케 한다.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의 2악장은 왈쯔곡같은 감미로운 음율로 , 그리고 3악장은 경쾌한 행진곡 같이

기운이 나게 하는 음악으로 들렷다.

 

집사람이 다른 일정으로 못가는 바람에 친구 동헌이와 동행한  좋은 음악회엿다.

 

 

이 후에 SPO Friends 카페에 가 보니 이날 연주회에 대한 평들이 있었다. 2부의 차이코프스키의 비창 연주에

뭔가 문제가 많았다는 글들이다. 지휘자는 형편이 없는 사람이라 하며 연주자들간 제대로 화음이 안 맞게 하였다는게 모든 이들의 평이다. 우리같은 사람들의 귀에는 아직 그런 음의 실수가 안들린다. 다만 지휘자의 움직임에서 다소 부자연함을 느끼긴 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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