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관광 -1
아침 일찍 일어나서 6시반에 집사람과 함께 호텔 가든으로 나갔다. 부시대통령이 지난 11월 APEC 회의시 묵었다는 Sheraton 호텔이다 보니 경치가 좋았다. 앞에는 호수가 있고 정원도 아주 멋지게 꾸며 놓았다.
지남 밤 31일 2006년도 마지막 밤과 2007년도 새 해를 맞이하는 행사가 이 정원에서 이루어 졌다.
우린 참석치 못했지만 아침에 보니 불꽃 놀이한 흔적이 많았는데 아직 다 치우지를 못하고 있기에, 지난 밤
송구영신의 축제를 했다는 걸 볼수가 있었다.
호텔 규모가 잇다 보니 아침 부페식에 연어회가 다 있었다. 여기엔 일본 사람들이 많앗다.
아침 9시에 시내에 있는 호치민 묘군에 들렀다. 사후에 화장하라 했다는데 그 추종세력들이 냉동처리하여 시신을 레닌과 모택동 같이 모셔놓고 인민들로 하여금 참배케 한다고. 하지만 그 시신을 볼수있는 날이 정해져 있어 아므때나 볼수있는게 아니린다. 호기심은 있었지만 못본다니 실망스럽기까지 하다.
그 묘 뒤에는 호치민이 살던 집이 있는데 우리나라 리승만 박사의 청렴한 생활과 똑 같았다.
현지 가이드인 지 대리의 설명은 지난날의 월맹군, 즉 베트공의 입장에서 설명하는 것이라 호치민의 영웅적
삶과 프랑스의 통치시 잔학상을 이야기 하는 걸 들어야만 했다. 지 대리가 아직 30세도 아니 된 나이라 그간 우리가 겪어온 월남전과 우리의 역사 사실들을 알리가 없지 싶어, 조용히 불러 우리 나이의 세대가 알고 있는
월맹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그리고 호치민 군대의 잔학상도 이야기 해 주면서, 어느나라 건 지배자와 피 지배자
간의 관계가 되면 잔학행위는 모두 다 같다는 걸 알라고 했다. 그런 관계에서는 신사가 없다는 걸.
또 한가지 섬뜩 한 건, 만약 우리가 북한의 김정일한테 흡수 통일이라도 되는 날엔 ,김일성과 김정일이 모두
대한민국 땅에서 영웅으로 변모되어, 이같이 그 영웅담과 가장 인간적인 모습으로 후세들과 다른나라 관광객들
에게 설명 될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월맹이 지난 날 전쟁에서 졋다면 이렇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곳에도 나무를 감싸고 올라가는 또 다른 종류의 나무가 있었다.
이 후엔 공자님 사당을 방문하엿다. 그리고 그 뒤에는 옛날 우리의 성균관 같은 곳도 방문 하였다.
학자들을 배출하는 곳으로서 각 지방에 흩어져 잇던 진사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의 비가 있는데 그 비들을 모두 모아 여기에 전시하고 잇었다.
점심은 하노이 대우호텔의 중식당에서 먹었다. 먹고 있는데 우리나라 국회의징이란 사람도 여기서 식사하고
나가는 걸 보앗다. 한국사람들이 이야기 하며 점심먹고 있는 걸 보았을 턴데 자국민에게 손한번 들어주면
어떤지, 뭐 죄지은 사람처럼 황급히 수행원들과 나간다. 나 같으면 테이블에 와서 반갑다고 악수들이라도
하겟다. 우리 국민들이니까. 그런 사람들이 선거 때면 국민을 위한다고 떠든다. 그러니 위정자라고 하지.
식사 후에 하롱으로 이동하는데 버스로 4시간이 걸렷다. 지나가는 길에 노천 광산이 있는 지역을 지났다.
길가 동네가 모두 시커멋다. 참으로 복도 많은 나라다. 우린 몇 백메타 지하로 들어가 탄을 캐는데,
여기선 땅 바닥을 걷어내면 바로 석탄이라니. 얼마나 경제적 인가. 원유도 많이 나오지만 정유시설이 없어
그걸 역 수입하니 기름값이 비싸단다. 경유, 휘발류, 등유값이 모두같단다 리터당 700원 정도이니, 이곳 사람들
소득으로는 무지무지 비싼것이다.
베트남 사람들이 모두 부지런하고 근면한 성격이며 교육열이 높아 산업화가 급속하게 발전 될것이란다.
이렇게 지하자원도 많은 나라라면 그렇게 되기는 아주 자명하다.
다만 이들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적단다. 이기주의 적인 모양이다.
주택모양이 특이하다. 3층 높이 집인데 , 방 한칸 폭에 뒤로 길게 집들을 지어져 있다. 이유는 도로를
여러 사람이 접하는 집을 갖게 하려니 그렇다고. 도로와 면한 대지 값이 비싸니 이해된다.
지나가는 길에 노니라는 약초로 만든 비누, 마시는 차와 분말 등을 파는 곳, 그리고 용안 꿀과 야자 비누들을
파는 휴게소를 들러 갔다. 노니는 약초를 재배하고있는 우리 일행중 황사장이 그 효능을 잘 알아서 설명해 준다.
파는 한국사람은 자기 모친이 분말을 3개월간 복용하고는 당뇨와 혈압이 정상으로 되엿다고, 첨엔 장에 좋다고
하였는데 당뇨와 혈압에서 좋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복용한 사람들이 전해온다고 한다.
돌아가는 길에 다시 들른다고 하여 설명만 들었다.
저녁 시간에 하롱 해안의 신 개발 지역에 있는 Saigon HaLong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저녁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인터넷을 하려고 컴퓨터 운영하는 곳을 들러 접수하고 하려니, 도무지 너무도 느려서
메일을 하나도 볼수가 없엇다. 20분이 다되도 파란닷컴의 사업관련 메일을 확인하려 했으나 열리지도 안는다.
그래서 포기하고, 이거 너무 느려 내가 메일을 못 보았으니 어쩌냐고 하니 못 보았으면 그냥 가라고 한다.
한국의 인터넷 망이 세개 최고라는게 여기서도 확이이 되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