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황철봉 등반기
지난 금요일날 설악산 에있는 미시령에서 올라가는 황철봉이란 산엘 등반 하였다.
너덜바위가 산비탈을 덮고 있어, 그 바위들 조각들로 이루어진 산을 말한다 나.
그 바위조각들만 밝고 올라 가는 코스가 두군데. 100 메타와 200 메타 길이 되는 거 같다.
바위 조각들이 장관을 이루어 있어 힘든줄도 모르게 올라갔고.
산 높이는 1316 메타. 750 메타인 미시령에서 올라 갔으니 600 여 메타 등산 한 것이다
.
1316 고지에 올라서니 설악산 내부의 장엄한 경치가 한눈에 펼쳐 지는데 감탄사만 연발..
우측으로는 저항령, 마등령 지나 나한봉과 공룡능선, 그리고 소청 중청과 대청으로 이어지는 산맥이
눈안에 꽉차게 들오 온다.
공룡능선끝자락에서 불쑥 튀어나온 산 줄기에는 범봉과 왕관봉이 그 웅장한 바위산을 이루고 있고,
멀리는 대청에서 좌측으로 뻗어 내려간 화채능선과 화채봉,칠성봉, 집선봉이 권금성 쪽으로 이어져
있고, 좌로는 울산바위 산 맥이 달마봉을 거쳐 외설악의 설악동 입구 쪽으로 뻗어 있다. 그 안에 있는
저항령 계곡과 천불동 계곡이 설악산 내부에 숨어 있는 비경들에서 쏟아내는 자연수와 폭포수를
담아내어 외설악으로 흘려 보내고 있다.
이런 봉우리와 능선들이 하나의 원을 형성하여 외부에서는 도저히 이런 비경을 감상 할 길이 없는
것이다. 눈에 오래도록 기억코쟈 한참을 그 고지에서 조망해 본다.
그리고 울산 바위 전체의 뒷 모습을 여기서 볼수 있었다. 자연의 조화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큰 바위가
어찌 울산에서 여기까지 여행을 했던 고 ? 이 설악의 내부 봉우리 봉우리 마다 그 바위의 웅장함과
형상들이 인간은 도저히 만들수도 없는 기묘함 뿐이다. 울산바위 뒤로 속초 시내와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 온다.
미시령에서 등산하려는 초입에는 철조망 이 쳐져 있다. 자료에는 2002년도까지가 휴식년제로 표시되
있던데 아직도 철조망이 있는 게 이상하다.
이 산을 등반 하면서 보이는 모든 나무들이 설악산에서 자생하는 보호수종이라한다. 나무 이름들은
잘 모르지만 사진에서와 같은 나무들 뿐이며 가끔 전나무들이 있었다.
총 등산 시간 5시간정도.
1316 봉우리 꼭지점에서
1316 봉우리 정상에서 대청방향
달마봉
칠성봉 자락의 형제바위골
울산바위 뒤편 풍경
왕관봉 뒤로 보이는 소청, 중청 그리고 대청봉. 눈이 쌓여있다.
속초 영랑호 풍광